국내 상장제약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4천 7백여만원이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27일 발표한 공시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상장 제약업계 1인 평균 연봉은 4,72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27만원)에 비해 4.4% 증가한 금액이다.

평균 연봉 보다 높은 제약사는 39곳(47.6%), 그 이하인 제약사는 43곳(52.4%)이었다.

조사대상 82개 곳(지주회사 포함)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동아쏘시오홀딩스로 2015년 상반기에만 3,615만원이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7,229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1.4% 증가했다.

이어 일동제약(6,508만원), LG생명과학(6,400만원), 유한양행(6,361만원), 환인제약(6,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웅과 동아ST, 한미사이언스, 종근당홀딩스, 제일약품 등은 연봉이 줄어들었다. 최근 제약사 주가를 이끄는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는 지난해 보다 각각 11.5%와 10.5% 줄어들었다.

연봉 상위 10대 제약사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인상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우리들제약(29.4%)이었다.

연봉이 가장 낮은 제약사는 메타바이오메드로 1인당 평균 3,200만원 선이었다. 이어 동성제약(3,339만원), 나이벡(3,349만원), 오스코텍(3,400만원), 녹십자셀(3,400만원) 순이었다.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7,229만원)와 가장 낮은 회사(3,200만원)의 격차는 2.26배였다.  

한편 연봉은 회계상의 급여총액을 직원수로 나눠 계산한 만큼 기업에 따라 고연봉 임원들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일반직원들의 실제 연봉과는 다를 수 있다. 
 

 

표. 2015년 상반기 상장제약사(지주회사 포함) 직원 연봉 순위(팜스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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