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암학회 연구센터 소렌 프리스(Søren Friis) 박사는 1994~2011년 북부덴마크에서 대장암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구기반 대조군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저용량 아스피린(75~150㎎)이나 NSAIDs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사람은 비복용자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SAIDs 중에서도 COX-2 억제제가 강한 약은 대장암 위험을 43%까지 감소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5년 이상 매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만 가능하다고 프리스 박사는 강조했다. 이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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