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현재 전세계 치매환자수는 4천 7백여만명이며, 2050년에는 약 3배인 1억 3천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25일 발표한 '세계알츠하이머보고서 2015'에 따르면 향후 치매환자수는 전세계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급격하게 늘어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60세 인구는 현재 9억명에 이르며, 향후 35년간 고소득국가에서는 65%, 중~저소득국가에서 185%, 빈곤국가에서 239% 증가한다.

신규 치매환자는 매년 990만명 발생하며, 이는 3.2초에 한명씩 발생하는 셈이다. 이 수치는 2010년 추정치에 비해 약 30% 높은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치매 치료에 투입되는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2015년은 2010년에 비해 35% 늘어난 8,180억달러(약 976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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