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나 정제된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우울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 콜럼비아대학 제임스 갱위츠(James E Gangwisch) 교수는 1994~1998년 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여한 69,954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관찰했다.

탄수화물, 설탕, 당지수(GI) 등의 측정결과 GI가 높은 식단을 섭취한 여성일수록 우울증 발생가능성이 1.09배 높아졌다. GI 등을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증 증가위험도 1.23배 높아졌다.

반면 유당이나 섬유소, 생과일, 야채 등은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켰다.

갱위츠 교수는 "또다른 대규모 연구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연구결과는 식사요법이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큰 비중을 차지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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