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초기유방암 치료에 타목시펜보다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 연구소 미치 다우셋(Mitch Dowsett) 박사는 초기 ER 양성 유방암환자 31,9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9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 5년 무작위 투여시 10년 내 유방암 사망위험은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타목시펜보다 더 낮았다(12.1% vs. 14.2%).

유방암 재발률 및 자궁내막암 위험도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낮았다. 하지만 5년내 뼈 골절위험은 8.2% vs. 5.5%로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높았다. 비유방암 사망률은 유사했다.

다우셋 박사는 "2개 약물이 유방암 생존율에 미치는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유방암 생존율에 더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결과는 Lancet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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