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가 개발한 DPP-4억제제 당뇨병치료제 에보글립틴이 러시아에 수출된다.

동아ST는 러시아 게로팜사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 외에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원료 수출에 따른 추가 이익도 기대된다.

러시아 제약사인 게로팜사는 로컬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인슐린의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혁신 기업 탑3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여러 제형의 인슐린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슐린 유사체도 개발 중이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 직판 시스템도 구축했다.

에보글립틴은 2008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돼 그해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2년간 보건 복지부 지원을 받았다.

현재 에보글립틴의 개발과 판매 라이센싱 아웃을 맺은 나라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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