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안젤라 말렉(Angela M. Malek) 교수는 미국 성인남녀 21,743명의 간접흡연 노출도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모두 비흡연자로 이들 중 23%가 간접흡연에 노출경험이 있었다. 2003~2014년에 428명이 뇌졸중 진단을 받았으며 대부분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었다.

당뇨나 고혈압, 심장질환 등 관련요소를 조정하자 간접흡연은 뇌졸중 위험을 3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렉 교수는 "간접흡연 노출이 뇌졸중 위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다. 추가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에도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