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치료가 급성 뇌경색여성환자의 장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라우라 리울(Laura Liull) 교수는 급성 뇌경색 남녀를 대상으로 혈전용해와 함께 요산투여의 치료효과를 조사했다.

남성 206명과 여성 205명에게 요산 1천mg과 위약을 무작위 제공한 후 90일간 관찰조사한 결과, 요산투여 여성환자의 42%(111명 중 47명)와 위약군 29%(95명 중 25명)에서 뇌경색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요산군 여성은 위약군에 비해 혈액 공급 부족에 따른 조직 괴사율이 적었다.

남성환자에서는 요산군 36%, 위약군 34%로 큰 차이가 없었다.

혈전이 뇌 동맥을 막아 발생하는 뇌경색은 혈전을 용해시켜도도 산소유리기에 의해 2차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

리울 교수는 "요산은 과거 뇌졸중의 실험적 연구에서 신경보호 효과를 보인 항산화제다. 고농도 요산은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여성 뇌졸중 환자의 장애치료에 효과적이다"면서 "혈전용해술 후에는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Strok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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