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수술을 받은 이후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그 동안 1기 폐암은 수술 후 항암약물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의사의 견해와 경험 등에 의존했다.
객관적 데이터를 조합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준 만큼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이 앱에는 ‘종양 크기’와 ‘폐조직내 림프계 침윤 여부’, PET 검사의 ‘SUV값(표준 흡수값)’를 가중치에 따라 적용됐다.
기존의 연구가 특정지표와 암 재발의 관계에 대해서만 논의했다면 이번 연구는 다중 지표와 가중치까지 적용된 만큼 연구 차원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한국인만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 값을 수식화한 만큼 적합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전상훈 교수는 "1기 폐암 수술 후 보조항암약물치료 시행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만으로도 이번 연구는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의료 IT 분야에서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이번 향후 전향적 연구를 검토 중이며 여기에는 중국과 일본 등 다수의 외국 병원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암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시행됐다. Lung CALC이라는 이 앱은 앱스토어에서 현재 다운이 가능하며 조만간 한국 앱스토어에도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