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 및 바이오 상장제약기업의 시가총액이 상반기에만 2배 이상 늘어났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최고급등주가 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상장 87개 제약사의 상반기 주가변화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제약사의 시가총액은 68조6289억원으로 1월2일 종가(31조3564억원)와 비교해 118.9% 올랐다.

최고 급등주는 한미사이언스로 올해 1월2일 1만5200원이던 주당 가격이 6월30일 13만2500원으로 771.7% 올랐다. 시가총액도 8692억원에서 7조5771억원으로 급상승했다.

시가총액 증가액 2위는 삼성제약(657.4%), 3위 대화제약(472.8%), 4위 JW홀딩스(382.3%), 5위 한미약품(362.4%) 순이었다.

시가총액 1위는 셀트리온으로 연초 대비 99.2% 오른 8조7186억원을 기록했다.

환인제약은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하락했으며 서흥(3.4%), 메지온(6.6%), 대한약품(6.9%), 경동제약(13.4%) 등은 시가총액 증가율이 최하위였다.

한편 상위 10개 제약사의 시가총액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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