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팀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학 마스터스컵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컵 대회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대륙의 3개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합을 벌이며, 한 팀이 나와서 16개 문항의 흉부외과학 관련 임상 사례에 대한 문제를 내고, 나머지 두 팀이 문제를 풀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총 3라운드의 예선 토너먼트 이후 결선에서 2개팀이 겨루는 방식인 이번 대회에서는  폐암, 식도암, 폐이식 등 흉부외과 영역의 다양한 임상사례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전 교수는 “아시아와 우리나라 흉부외과의 학술적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우승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흉부외과 환자를 위한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여, 한국의료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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