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요가나 걷기, 달리기 등의 육체적 활동이 수면질 향상에 도움을 주지지만 가사나 육아 등은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에서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마이클 그랜드너(Michael Grandner) 교수는 429,110명의 미국성인을 대상으로 한 자료분석 결과 단순한 걷기도 수면질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대부분의 신체활동이 가사일과 육아에만 국한된 사람은 오히려 수면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연령이나 성별, 교육수준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그랜드너 교수는 "좀더 세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가사와 육아 등의 신체활동이 수면질 저하와 연관된 결과는 흥미롭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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