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나 총 150명,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6명이 됐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360명 늘어난 5천 216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메르스 관련 확진자 및 격리자 현황에 따르면 146번 환자(남성 55세)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환자이며 147번 환자(여성 46세)은 123번 환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체류한 경우다.

148번환자(여성 39세)는 36번 환자에게 CPR을 시행한 의료인으로 밝혀졌다. 149번 환자(여성 84세)는 16번 환자와 대청병원 응급실 동일 병동에서 입원한 경우였으며, 150번 환자(남성 44세)는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동일 병실에서 체류한 경우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기존 확진자 중 28번 환자(남성 58세)와 81번 환자(남성 61세)다. 28번 환자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확진자 유형별로는 내원 환자가 70명(47%)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자 가족 또는 방문객이 54명(36%), 의사·간호사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26명(17%) 순이었다.

확진자 특성은 남성이 91명, 여성이 59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31명(21%), 60대 29명(19%), 40대 28명(19%)이었다.

사망자 특성은 남성이 11명, 여성이 5명이며 연령별로는 70대 7명(44%), 60대 5명(31%), 80대 2명(13%), 50대 2명(13%)이었다.

사망자 16명 가운데 만성 호흡기질환, 암,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는 1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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