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전립선암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모피트암센터 나기 쿠마르(Nagi B. Kumar) 교수는 전립선암 병변이 있는 남성에게 녹차 속 성분이 카테킨과 위약을 1년간 매일 2정씩 제공했다.

그 결과 카테킨군의 남성에서 전립선암으로 진행되는 단계인 ASAP 진행률이 적었고 전체 전립선암 진단비율도 적었다.

또 전립선암 종양 표지자인 전립선 특이 항원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마르 교수는 "녹차의 항암효과는 오래전부터 제시돼 왔지만 동물실험이 아닌 인간에서의 효과를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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