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토트렉세이트와 생물학적제제를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의 관해가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됐다.

이제는 과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도 이들 약제에 만족하느냐가 의학자의 또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일본류마티스학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는 높은 효과를 인정받았지만 평 고가의 비용 등이 치료의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외래 류마티스관절염환자 457명. 이 가운데 140명은 생물학적제제 사용자였다.

생물학적제제 사용자의 치료만족도는 66.4%였다. 이 가운데 94%는 생물학적제제 사용 후 치료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환자의 87%는 의사의 권유로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했으며 제제 선택시 기준으로는 '효과'가 가장 많았으며 부작용이 그 다음이었다.

한편 중시하지 않은 항목으로는 '판매기간'과 '사용환자수'가 다수를 차지했다.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제제 사용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비싼 가격'이었다. 이어 '주사통증', '병원 체류 시간이 길다', '부작용' 등의 순이었다.

다른 환자에게도 생물학적제제를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70%를 넘었는데 이유는 효과 때문이었다.

앞으로 약물을 중단해야 할 경우 우선 순위로는 생물학적제제가 40%, 내복약이 25%였다.

생물학적제제 중단 이유는역시 '비싼 약가' 때문이었으며 그 다음이 '부작용'이었다. 내복약 중단 이유는 '부작용' '적은 효과' 순이었다.

효과가 같을 경우 '내복약'(57%)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그 다음이 '피하주사'(18%)로 나타났다.

자가주사에 대한 호불호는 각각 40%와 55%였으며 이유는 '병원갈 필요가 없어서'와 '병원이 안전해서' 였다. 환자들이 자가주사의 불안을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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