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단이 자궁내막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IRCCS 연구소 크리스티나 보세티(Cristina Bosetti) 박사는 1983~2006년 자궁내막암으로 진단된 여성 1,411명과 대조군 3,688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를 실시했다.

전체 여성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지중해식을 많이 먹을수록 자궁내막암 위험이 57% 낮게 나타났다. 지중해식을 조금이라도 먹을 경우 전혀 먹지 않는 경우에 비해 자궁내막암 위험은 34% 낮았다.

보세티 박사는 "인과관계는 알 수 없어도 이번 연구결과는 지중해식단이 자궁내막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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