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발기부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학 데이비드 로페즈(David S. Lopez) 교수는 "미국 성인의 85% 이상이 섭취하는 카페인이 발기부전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남성 3,7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발기부전 정도와 하루 카페인 섭취율을 조사한 결과, 카페인 하루 섭취량이 85~170mg인 남성은 0~7mg인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9% 낮았다.

하루 171~303mg을 섭취하는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42%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과체중이나 고혈압 남성에서도 동일했다.

하지만 당뇨병를 가진 남성에서는 이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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