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성공적 출시 기록 제품
썰社, 한국 화이자 업계 최초 공동프로모션
알츠하이머, 대장암에도 효과 미국서 실험 중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 약물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사진> (CELEBREX, celecoxib)가 국내에 출시된다.
세계최초로 개발된 선택적 COX-2저해제인 쎄레브렉스는 위장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골관절염(OA)치료제로 이미 미국에서 출시 1년만에 2천 1백만 건의 처방수를 기록한 신약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시를 기록한 신약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선택적 COX-2저해제는 기존 NSAIDs약물과는 달리 COX-1효소 저해하지 않고 COX-2효소만을 저해한다. 따라서 위장장애나 신장 그리고 혈소판 응집작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비스테로이드 약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제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2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쎄레브렉스 200mg과 디클로페낙 100mg을 가지고 항관절염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임상한 연구결과, 쎄레브렉스는 모든 치료용량에서 기존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와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으며 탁월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 참가했던 안홍준 교수(인제대 류마티스 내과)는 『쎄레브렉스의 특기할만한 사항은 치료 2주만에 호전 현상을 보여줌으로써 디클로페낙보다 좀더 개선된 통계적으로 유의한 약효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위장관련 이상반응에서 쎄레브렉스가 22.7%, 디클로페낙이 48.2%로 나타나 쎄레브렉스가 기존 약물보다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국 화이자의 이승래 부장은 『현재 미국에서는 알츠하이머병(AD)과 대장암에 대한 쎄레브렉스의 효과를 실험 중』이라고 말해 향후 노인성 질환치료제의 대표 약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쎄레브렉스는 썰과 화이자가 공동 프로모션할 제품으로 향후 제약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