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정상체중자보다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헐대학 피에뤼기 코스탄조(Pierluigi Costanzo)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 10.568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예후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대상자는 63세로 54%는 남성이었다. 10.6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2형 당뇨병 환자는 정상체중인 환자보다 급성관상동맥질환 및 심장애 등의 심장질환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정상체중 환자보다 과체중 환자는 사망위험이 낮았으며 비만환자는 비슷했다.

코스탄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과체중 2형 당뇨병환자의 관련성을 단언할 수는 없다. 체중감량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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