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을 조절하는 뇌회로가 규명됐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알라스테어 가필드(Alastair S Garfield) 교수는 쥐실험결과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 조절(MC4R:melanocortin4 receptor-regulated) 회로가 배고픔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MC4R을 활성화시키거나 비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쥐의 식욕조절능을 테스트했다.

MC4R를 비활성화시키면 방금까지 배부르게 먹었더라도 게걸스럽게 다시 먹기 시작했고, 활성화시키면 배가 고프지 않은 것처럼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

가필드 교수는 "MC4R를 조정하는 방법이 개발된다면 다이어트 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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