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에 사용되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가 고령환자의 급성신부전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세인트마이클병원 토니 안토니우(Tony Antoniou) 교수는 2002년 PPI 치료를 시작한 66세 환자 290,592명을 대조군과 비교분석했다.

PPI로 치료한지 120일 이내 급성신장병 입원율을 조사한 결과, 각각 13.49명과  5.46명으로 PPI군에서 2.5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급성간질성신염도 각각0.32와 0.11로 PPI군이 3배 높았다.

안토니우 교수는 "PPI가 부작용이 많지는 않지만 노인환자에서 급성신부전 및 급성간질성신염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연구결과에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결과는 CMAJ OPE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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