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뇌졸중 발병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마이클 브라우어(Michael Brauer) 교수는 28개국에서 실시한 103건, 총 620만명을 대상으로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뇌졸중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출기간이 짧아도 대기오염 정도가 심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은 증가했다.

대기오염과 뇌졸중의 관련성은 저소득국가에서 뚜렷했으며 특히 중국이 대기오염에 따른 뇌졸중 발생 빈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브라우어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대기오염을 줄인다면 뇌졸중 등 정신건강에 부담을 주는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BMJ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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