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관련 유전자가 지능지수(IQ)를 높이데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토니-김 클라크(Toni-Kim Clarke) 교수는 가족건강연구에 참연한 1만명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DNA 염기서열과 인지능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자폐 관련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지능지수가 약간 높게 나타났다.

클라크 교수는 "자폐 관련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반드시 자폐증 발병을 유발하는 건 아니다"며 "유전자가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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