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화이자의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에 안전성 경고가 발표됐다.

미식품의약국(FDA)은 9일 챔픽스복용시 술을 마시면 상호작용이 발생하며 드물게 경련 위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결과는 제조사인 화이자로부터 증례보고, 부작용보고시스템, 문헌보고에 근거했다.

챔픽스와 음주의 상호작용의 부작용은 48례였다. 이 가운데 11례에서 동시 사용시 술에 더 많이 취하며, 37례에서는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났다.

공격적인 행동이 보고된 37례 가운데 22례는 타인 폭행과 기물파괴를 일으켰다. 또한 16례는 자신이 일으킨 행동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

경련은 64례에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7례는 챔픽스 사용 전에 경련 경험이 없었으며, 이 가운데 10례에는 챔픽스 외 다른 관련인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나머지 27명에서는 항정신병제 등 경련에 대한 역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는 약물의 병용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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