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화를 못참거나 지나친 의심, 공격성을 보이는 인격장애와 병적도박, 도벽 등의 행동장애 환자의 3분의 2가 10~30대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진료환자수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로 전체의 28.0%를 차지했으며 30대(18.4%), 10대(17.3%)가 그 뒤를 이었다.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 점유율로는 '인격장애' 진료인원이 42.8%로 가장 높았고, '습관 및 충동장애'는 42.0%로 두번째였다. 2개 질환을 합친 비율은 8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습관 및 충동장애'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 약 700명 증가했으며 대부분 남성이었다.
하지만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 3,600명에서 2014년 약 1만 3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6백명(4.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질환과는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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