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제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SIVEXTRO)’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

2003년 스티렌(우수상), 2007년 자이데나(대상)에 이어 세번째 신약개발상이다.

이번 기술수출상은 시벡스트로가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와 부작용 등이 크게 개선돼 기술적 혁신성과 함께, 기술 수출에 따른 기술료와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박테리아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내성균 포함 그람 양성균으로 인한 피부감염증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지난 1999년 개발에 들어가 2006년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2007년 1월 미국에 기술 수출했으며 지난해 6월에 미국FDA로부터 급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에 효과로 최종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아 발매했다.

현재 임상시험을 통해 폐렴에 대한 치료효과를 추가로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한 효능효과가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유럽 EMA에 제출된 판매허가신청서에 대해 유럽의약품인체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가 지지 의견을 밝힘에 따라 상반기 내 유럽에서 허가를 받아 연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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