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강화제 크레아틴이 파킨슨병 진행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발생 원인이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행 예방법이나 치료법도 없는 상태다.
미국 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NINDS)는 크레아틴이 파킨슨병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위약 대조 임상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2007~2010년까지 파킨슨병 진단 5년 내 환자 1,741명을 모집, 크레아틴과 위약을 무작위 제공 후 2013년까지 추적관찰했다.
환자의 임상상태를 5가지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크레아틴군과 위약군이 각각 2,414 대 2,360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총점 5~4775). 부작용 역시 유차가 없었다.
연구팀은 "임상결과 크레아틴은 발병 5년 내 파킨슨병 진행에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환자에게 크레아틴 사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AMA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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