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병은 백혈병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의 최근 5년간 소아암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백혈병이  22.1%로 1위를, 그 다음이 뇌 및 중추신경계, 비호지킨 림프종 순이었다.

소아암 환자는 2010년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2014년을 기준으로 10~14세가 전체 진료 인원의 31.5%로 가장 많았으며. 15~17세(28.9%), 5~9세(22.1%), 5세 미만(17.5%)가 그 뒤를 이었다.

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5~17세로 2010년에 비해 30.2% 증가했다.

심평원은 "소아암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규명돼 있지 않다"면서 "매년 암 진료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신규 발생인원의 증가 외에도 암진단 기술이나 치료기술의 발달로 발견율과 치료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소아암의 일반적 징후는 다음과 같다.

-창백하고 빈혈이 지속되거나, 피가 잘 멎지 않거나, 온몸에 멍이 있는 경우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의 각 부위에서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를 동반하고 특히 새벽에 심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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