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등 가당음료를 과다섭취하는 청소년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대 제네트 아이코빅스(Jeannette R. Ickovics) 교수는 12개 중학교 1,649명을 대상으로 건강행동 설문조사와 함께 가당음료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당음료를 많이 마실수록 ADHD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청량음료는 14%, 에너지 음료는 66%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코빅스 교수는 "연구결과가 에너지음료와 ADHD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연구를 통해 메커니즘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Academic Pediatric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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