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증후군이 조기폐경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40대 여성에서 만성피로증후군이 흔한 이유 뿐만 아니라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더 높은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Menopaus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만성 피로증후군 여성 84명과 대조군 73명을 대상으로 분석조사한 결과, 만성 피로증후군 여성에서 월경과 연관없는 골반통증을 겪을 가능성이 12배 높았다고 밝혔다.

또, 과다 월경출혈도 42% 대 74%로 대조군에 비해 높았으며, 무월경 가능성도 22% 대 38%로 높았다.

생리불순이나 갱년기 증상 또는 골 손실 치료를 목적으로 한 호르몬 사용도 만성피로증후군 여성이 57%로 대조군 2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는 만성피로증후군이 조기폐경과 관련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전문의는 여성의 일반적인 부인과 영역 문제와 만성피로증후군간의 관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