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주디스 포타쉬킨(Judith A. Potashkin) 교수는 "이번 개발한 혈액검사를 통해 파슨킨병 발병에 관련된 2개의 유전자마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교수는 101명의 파킨슨병 환자와 대조군 91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혈액에서 HNF4A와 PTBP1라는 유전자 발현이 뚜렷하게 변화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두 유전자의 RNA 분석에 의한 파킨슨병 민감성은 90%, 특이성은 80%로 확인됐다.

포타쉬킨 교수는 "좀더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파킨슨병을 초기단계에 예측한다면 미리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PNAS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