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15가 내달 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530개사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37개사, 독일 96개사, 일본 67개사, 대만 48개사, 이탈리아 20개사, 스위스 18개사 등 34개국 1,145개사의 업체가 참여한다. 

영상진단 장비사로는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제이더블유중외메디칼,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젬스메디컬, SG헬스케어 등은 물론 GE Healthcare, Toshiba Medical, Shimadzu, Fuji Film 등 세계적인 기업도 참여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시기간중에 내국인 7만 명과 70개국에서 3천3백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1조 7천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3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IMES 201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15년도 "대한민국 Global Top 전시회"로 7년 연속 선정돼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하여 해외 의료관계인 및 의료관련 기자를 초청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업체의 해외바이어 초청에 따른 체재비를 지원하여 많은 해외바이어를 KIMES 기간 중에 유치함으로써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후진양성과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의공학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주최측인 한국이엔엑스는 "코엑스의 전관을 이용하는 만큼 기존 대회보다 양적인 성장은 눈에 띠지 않는다"면서 "질적인 성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 영상진단사인 지멘스와 필립스가 참여하지 않았다. 아울러 세계적인 의료기 회사인 메드트로닉 역시 "KIMES 2015는 의료인 보다 일반인에 대한 노출이 더 많다"며 불참 사유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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