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이요법이 여성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지니 리(Jinnie J. Rhee) 교수는 식이요법과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과 함께 인종과 민족 별 차이를 분석했다.

교수는 1980~2008년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백인여성 156,030명, 아시아인 2,026명, 히스패닉 2,053명, 흑인 2,307명을 대상으로 4년마다 식습관을 조사했다.

섭취한 음식 종류에 따라 건강식으로 분류한 후 당뇨병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인종의 여성에서 당뇨병 위험이 평균 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 섭취로 인한 당뇨병 위험감소율은 백인여성이 51%, 아시아인 47%, 히스패닉 55%, 흑인 32%로 히스패닉계 여성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리 교수는 "비록 인종과 민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지만 건강식이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Diabetes Car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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