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수술을 받지 않은 2형 당뇨병환자의 관해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진단 후 2년 미만인 환자에서는 정도와 기간에 상관없이 약 5%가 관해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퍼머넌트북캘리포니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감량수술을 받지 않은 성인 2형 당뇨병환자 12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관해 달성률과 관해 관련 인자를 검토했다.

관해란 약물요법없이 ①당화혈색소(HbA1c)가 최소 1년간 5.7~6.4의 부분관해, ②HbA1c치가 적어도 1년간 5.7% 미만인 완전관해, ③완전관해가 적어도 5년간 유지되는 장기관해-로 정의된다.

그 결과, 1천인년 당 관해달성은 부분관해가 2.8명, 완전관해가 0.24명, 장기관해가 0.04명이었다.

7년간 누적 관해달성률은 각각 1.47%, 0.14%, 0.007%였다. 전체의 7년 누적관해달성률은 1.60%이었지만 진단 후 2년 미만인 환자에서는 4.6%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임상적 특성을 보정한 결과, 관해 요건에는 나이 65세 이상, 흑인, 진단 후 2년 미만, 등록시 HbA1c치가 5.7% 미만, 등록시 당뇨병치료제 미복용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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