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이후 일본에서 잇달아 발매된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를 복용한 환자 가운데 10명 사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제약회사 부작용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이번 결과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사망 환자의 일부는 탈수증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일본후생노동성은 9일 적절한 사용을 위해 첨부문서를 개정하도록 각 제약사에 지시할 방침이다.

SGLT2억제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기존 약물과는 달리 소변의 당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단백질의 기능을 차단해 체외로 배출시켜 혈당치를 낮추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뇨작용이 있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4월 이후 일본에서는 슈글렛과 포시가 등 6개 제품이 잇달아 발매됐으며 현재 10만명 이상이 복용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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