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국내 최초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이 백신은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2종의 인플루엔자 A형 및 2종의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기존의 3가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주 외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범위를 더욱 넓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4종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A형 바이러스주 2종, 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 B-Victoria, B-Yamagata)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그 해 독감 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과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그 해 백신에 포함된 B형 바이러스주와 실제 우세하게 나타나는 B형 바이러스주가 일치하지 않는 백신 ‘미스매치(mismatch)’가 발생해 왔다.

이번 승인은  3~17세의 소아 2,738명 및 18세 이상 성인 4,6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외 2건의 대규모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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