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적적성 평가 결과 서울 및 지방의 주요 병원 대부분이 1등급을 받은 가운데 국립경찰병원과 지방 주요 병원인 가톨릭부천성모병원, 삼성창원병원, 안양샘병원 등은 2등급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제3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은 107기관(79.9%)으로 전년에 비해 15기관이 늘어났으며, 전국 지역에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첨부파일1 참조].

이번 평가에 이용한 지표는 총 21개로 이 가운데 20개를 종합해 산출했다. 각 지표별 결과를 보면 진료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지표의 경우 전체 90% 이상의 높은 충족률을 보여 1차 평가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률과 수술영역은 각각 평균 97.3%과 94.5%로 1차 평가 이후 지속적인 향상을 보였다.

전신보조요법 영역, 방사선치료 영역도 각각 평균 95.9%와 95.8%으로 지표충족률이 높았다.

특히 병원은 1차 평가에 비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률, 전신보조요법 영역의 지표충족률이 높아져 전체 지표의 종별 간 변이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구조지표인 3개 진료과(외과·병리과·혈액종양내과)의 전문인력 구성률은 전체 66.7%이며 상급종합은 100%, 종병 67.4%, 병원 35.6%, 의원 33.3%로 나타났다.

수술 사망률은 전체 1.14%로, 1차 평가(1.20%)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함께 발표된 1차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전체)가 94.65점, 상급종합 98.22점, 종합병원 91.40점으로 1차 평가임에도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 도입한 지표는 총 22개로 이 가운데 21개를 종합해 산출했다. 그 결과, 진료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지표에서 92%의 충족률을 보였다.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률, 전신보조요법, 수술, 방사선치료 등 영역별 충족률은 각각 98.3%, 99.0%, 99.3%, 96.7%로 나타났다.

7개 진료과 전문인력 구성률은 88.9%였으며 상급종병과 종병은 각각 99.0%, 83.7%였다.

한편 서울지역인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서울의료원, 인제대부속병원 등은 5등급을, 국립중앙의료원은 3등급을 받았다.

서울권인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해 경기권인 일산백병원, 순천항부천병원, 강원권인 원주세브란스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비롯해 원광대의대병원, 충남대, 충북대 병원은 2등급 판정을 받았다[첨부파일2 참조].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