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 두개내 동맥폐색에 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스텐트 삽입술이 응급재관류요법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디에데릭 디펠(Diederik WJ Dippel) 교수는 평균 65세의 뇌졸중 환자 500명을 뇌졸중 후 일반치료군(267명)과 스텐트 치료군(233명)으로 나누어 회복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2개군 간에 회복률 차이는 13.5%로 나타났다. 스텐트치료군에서는 약 30%에서 여전히 장애가 발생했지만 스스로 돌 볼 수 있을 만큼 회복된 반면 일반치료군에서는 19%만이 비슷한 회복률을 보였다.

단 스텐트치료 효과는 뇌졸중 발생 6시간 내 치료가 이루어진 환자에 한해서 나타났다.

디펠 교수는 "뇌졸중 발생 후 스텐트치료는 제거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뇌졸중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서 효과적일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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