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조직의 밀도를 측정하면 유방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제니퍼 하비(Jennifer Harvey) 교수는 "유방암 밀도측정을 유방암 위험평가모델 일부로 포함한다면 유방암 예측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SABCS)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2003~2013년 디지털유방X선 검사를 받은 3,400여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진단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방 밀도 검사를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 예측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방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상위 5가지 예측인자 중 하나로 밝혀졌다.

하비 교수는 "현재 유방암 위험평가 모델에는 유방밀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여성 개개인이 유방암 자가진단을 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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