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소금보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까지 나트륨 소비량에 초점이 맞춰져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 과당이 소금보다 오히려 더 해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심장연구소 제임스 디니코라토니(James J DiNicolantonio) 박사는 동물 및 역학실험 결과,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에 해를 끼치는 주범은 소금이 아닌 설탕으로 당분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사는 설탕 중에서도 과당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에 소금보다 더 큰 해를 준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설탕 섭취량과 관련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설탕 섭취량이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의 수축기혈압이 7.6mmHg, 확장기혈압이 6.1mmHg 높아졌다는 분석결과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Open Heart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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