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 합성을 억제하는 것이 갈색지방 조직의 열발생을 촉진해 비만 및 대사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그레고리 스타인버그(Gregory R Steinberg) 교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라는 효소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효소를 억제하면 비만과 대사장애를 막을 수 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식을 먹인 쥐를 대상으로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 활동을 억제시키자 갈색지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만 및 대사장애 위험이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버그 교수는 "대부분의 현대사람들은 체중감소를 위해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지만 이는 심장합병증과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유전자에서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 효소를 제거하거나 약물을 이용해 활동을 억제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체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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