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tramadol)이 저혈당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 장-파스칼 푸르니에(Jean-Pascal Fournier) 교수는 트라마돌의 저혈당 입원율을 다른 마약성 진통제인 코데인과 비교분석했다.

1998~2012년 334,034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간 1,105명이 저혈당으로 입원했다.

코데인과 비교시 트라마돌은 첫 사용 30일내 저혈당으로 인한 입원위험이 2.61배 높았다.

푸르니에 교수는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라마돌에 의한 저혈당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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