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관절염 치료신약 과제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 공동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과제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CJ헬스케어는 2년간 서울대 약대와 미국 버지니아텍(버지니아 공대)과 함께 세포내 염증성 신호전달물질인 키나제(kinase)를 타겟으로 하는 안전성을 높인 경구용 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한다.

키나제 타겟 치료약물은 최근 화이자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효과과 복약순응도를 높인 제품을 개발해 미FDA의 승인을 받아 향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국내 1,000억원, 전세계는 41조 규모로 메토트렉세이트 성분 항류마티스약제와 엔브렐, 휴미라, 레미케이드 등 TNF-α 차단제 계열의 주사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CJ헬스케어 구본철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는 서울대 약대, 버지니아텍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로, 2년 후 비임상 독성 시험이 가능한 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이 증대된 신약물질을 도출하는데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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