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정도씩 꾸준히 운동하면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웬덴 카롤린스카대학 카린 비르데펠트(Karin Wirdefeldt) 교수는 43,368명(여성 27,863명, 남성 15,505명)을 대상으로 하루 총 신체활동량을 13년간 추적관찰했다. 이 기간동안 286명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일주일에 6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운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위험이 43%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관련성은 여성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비르데펠트 교수는 "체육관 등에서 격렬하게 운동한 사람이나 적당히 운동한 사람 모두 파킨슨병 예방효과는 비슷했다"면서 "운동 강도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꾸준한 신체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Brai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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