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더라도 노인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예방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신 오야마 시립병원 카주유키 시마다(Kazuyuki Shimada) 박사는 14,464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오픈라벨 무작위 시험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참가자들의 평균연령은 60~85세로 2005~2007년 사이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진단을 받았다.

저용량 아스피린(100mg/d) 복용군과 비복용군의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이나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의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 두 군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명적 뇌졸중 발생건수는 아스피린군 114건, 대조군 108건이었으며, 비치명적 심근경색은 각각 20건과 38건이었다. 뇌혈관질환도 3건과 5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시마다 박사는 "연구결과는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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