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올해로 85세가 된 아버지를 기리는 사진 약 1백장을 모은 사진집 ‘울아버지’를 펴냈다.

지은이의 아버지인 정규철 교수는 1929년에 태어나 경기중고등학교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의대와 중앙대의대 교수(예방의학)로 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다.

이 책에는 아버지의 경성재동공립보통학교 입학당시의 모습에서부터 경기중학교와 서울대의대 학창 시절, 결혼 후 가족들과 함께 한 모습,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지금의 모습 등이 고루 담겨 있다.

사진 마다 소회를 담은 글은 지은이가 직접 쓰고, 다른 남매와 며느리, 사위들이 감사의 글을 더했다.

정진호 교수는 지난 2012년 4월 당시 팔순을 맞은 어머니(이효숙 여사)를 기리는 사진집 ‘울엄마’를 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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