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치료제인 락수미아(lixisenatide)와 빅토자(liraglutide)가 알츠하이머병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크리스찬 홀쳐(Christian Holscher) 교수는 치매에 걸리도록 한 실험쥐에게 매일 10주 동안 락수미아와 빅토자를 투여했다.

그 결과, 뇌에서의 시냅스가 증가했으며,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락수미아는 저용량을 투여해도 빅토자나 기타 다른 약물의 고용량과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홀쳐 교수는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결과는 락수미아나 빅토자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잠재적 약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Neuropharmac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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