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가적으로 외상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 장학생을 모집한다.

복지부는 27일 외상 전문의의 안정적 육성을 위해 서울 소재 외상전문의 수련센터에 2년간 수련할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35.2%로 미국, 독일, 일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복지부는 외상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외상전문 치료센터인 권역외상센터를 207년까지 총 17개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추진 중이다.

외상 전문의를 국가적으로 모집, 수련하는 이유는 수급이 어렵기 때문.  다른 분야에 비해 외상 분야는 응급수술에 따른 위험이 크고 상시 당직 등 업무강도가 높아 대표적인 기피과(科)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는 전국의 외과계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외상외과 세부 전문의 취득을 목표로 수련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선발된 인원들은 국가 장학 전문의로 우대하며 세부 전문의 취득 후에는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 소지자 및 4개과 2015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예정자이다.

2년의 수련기간 동안 연간 7천만원 인건비를 지원하며 1인당 3천 6백만원 한도의 교육비도 지원한다. 단 중도에 포기할 경우 수령한 인건비를 반납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문의 44-202-2556 or 2552, wslee7136@korea.kr로 성명, 진료과목, 연착처만 기입하여 신청하면 접수 가능, 설명회·면접 일시 등 향후 일정은 개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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