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환자는 골밀도가 감소돼 골절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아동병원 미쉘 덴버그(Michelle R. Denburg) 교수는 요로결석과 골절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1994~2012년 51,785명의 요로결석환자와 대조군 517,267명. 이들의 의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로결석 환자가 대조군에 비해 골절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위험은 전신의 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 남성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골절위험이 10% 높았다. 10대 요로결석 남성환자의 골절위험률은 55%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여성 환자 역시 대조군에 비해 17~52% 높은 위험률을 보였으며, 30~39세에서 가장 높았다.

덴버그 교수는 "연구는 요로결석이 골절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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