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혈당치를 조정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관한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됐다.

일본 고베대학 분자대사의학 연구팀은 쥐실험에서 혈당치가 높아지면 췌장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글루타민산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Cell Report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먹이를 먹은 후에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크레틴이 췌장 세포에 도달하면 이를 계기로 글루타민산이 세포 속의 인슐린을 축적하는 주머니(분비과립)에 들어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크레틴 약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신약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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